안토니오 비발디 사계 여름 3악장

Vivaldi 의 Four Season은 대중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곡이다.

나같이 클래식에 무지한 사람도 알고 있는.

시간상으로는 어제, 내 주관적으로는 오늘 역삼에 있는 LG 아트센터에서 하는

파비온 비온디 & 에우로파 갈란테 ( Fabio Biondi & Europa Galante )의 공연을 보고 왔다.

총 6개의 곡으로 이루어 졌으며 프로그램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비발디 세느강의 축제 RV693중 신포니아
2. 장-마리 르끌레르 바이올린 협주곡  C 장조 Op7.No.3
3. 비발디 비올라 다모레와 류트 협주곡 d 단조 RV540
4. 헨리 퍼셀 모음곡
5.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4 (La Stravaganza) No.4, RV357
6. 비발디 2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Op.3( 조화의 영감 )NO.11, RV565

사실 사계외에는 비발디의 곡은 잘 모르기 때문에 미리 들어보긴 했지만 익숙친 않았다.

그나마 좀 들어 본 곡은 6번과 5번 이랄까?...

그러나 역시나 비온디, 에우로파 갈란테!

그들의 화려한 색채감, 격렬함은 연주가 진행될 수록 폭발적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그래도 뭐... 좋아하는 '사계' 중 여름 3악장을 들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컸지만 관객들의

격렬한 박수로 인해 무려 '3'번 이나 추가 연주를 한 점. 그리고 그 중에 여름 3악장이 있었다는 점에서

내게는 우연히 표를 구하게 된 행운 이상의 기쁨이였다.

사실 공연한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 처음부터 표를 구매하고 했을 터인데 우연찮게 http://www.cdpkorea.com

에서 알게 되서 Go Classic의 중고 장터를 이용해 운좋게 구했다.

공연을 보러 갈 때 카메라를 들고 갈까...도 고민하고 좋아하는 CD도 가져가볼 까 생각해 봤지만

사인따위는 해주지 않아! 라는 느낌이 있어서 아무것도 안가져 갔다가 낭패를 맞이한 점이 아쉽다. 즉석  CD 구매

로 사인은 받긴 헀지만 받고 싶은 CD는 다른거인지라 아쉽긴 참 아쉽다.

ㅈ ㅏ 제발 다음에는 사계를 들려주시길!!!



오래오래 사셔서 좋은 음반 좀 듬뿍 내주시길
* 사계를 들어 보시고 싶으신 분은 반드시 맨 위 표지를 가진 비온디의 음반을 들어보시기 바란다.

사계 음반 중에서 명반으로도 손꼽히기도 하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색다른 사계를 느껴보실 수 있을거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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